갤럭시 넥서스 :: 프리미엄 레퍼런스폰의 장단점

구글과 삼성의 합작품 갤럭시 넥서스.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 개발과 적용, 활용에 대한 테스트 폰으로 (이를 레퍼런스 폰이라 한다). 이는 전작인 넥서스S에 이어 삼성이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초기 갤럭시 넥서스의 발표가 있기전 삼성이 직접 개발한 프로세서(CPU)를 탑재한다는 소문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으나  TI OMAP을 탑재하면서 많은 소비대기자(?)가 실망을 했었습니다. 허나 레퍼런스폰의 장점인 최적화로 인해 동일 시점에 나온 스마트폰들과 비교하여 전혀 뒤지지 않는 성능을 보이고 있다는 평을 받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고스펙의 레퍼런스폰인 갤럭시 넥서스의 장점을 함께 살펴 보고자 합니다.

베가 레이서와 갤럭시 넥서스의 비교샷이네요. 갤럭시 넥서스의 외관은 넥서스S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갤럭시 넥서스 역시 커브드 고릴라 글래스를 채택하여 옆에서 봤을 때 움푹 파인 느낌으로 디자인이 되었기 때문인데요. 기존 스마트폰과의 디자인 행보와 달라서 그런지 색다른 느낌은 거부감 보다는 세련됬다는 느낌을 받이 받았었습니다.

갤럭시 넥서스는 3G 통신망을 사용하고, 1.2GHz의 TI OMAP4460 프로세서를 탑재 하였습니다. 화면은 4.65인치로 시원스러운 화면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갤럭시S2의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구글 안드로이드 버전)가 되어 다소 퇴색하였지만 출시 당시 새로운 버전의 안드로이드를 탑재해 보다 빠르고 보다 정확한 구글의 모바일 플랫폼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자 그럼 구글의 레퍼런스 폰인 갤럭시 넥서스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구글이 직접 개발한 안드로이드의 업그레이드 사항을 제일 먼저, 가장 잘 맞게 갤럭시 넥서스에 맞춰 넣는다고 보시면 쉬우실 겁니다. 먼저 테스트를 받고 사용해 보는 것에 대한 유일한 단점은 실패작을 만났을 때, 같이 버벅 거린다는 점이죠. 허나 이런 테스트 완료 후 보편화 되었을때 구동성은 가히 최고라 할수 있습니다.

갤럭시 넥서스가 레퍼런스폰이라 갖는 또 한가지 장점은 테스팅 적용폰으로 각 통신사, 제조사의 수익구조를 위해 부득이 하게 들어간 "쓰잘데기" 없는 기본 어플들이 없다는 점인데요. 과거 옵티머스2X가 출시 됐을 당시 수많은 논란이 되었던 자동차 모드등 지울수 없는 내장어플들이 적어 프로그램의 무게 자체가 가볍습니다. 위에 언급했던 불필요한 어플들 덕분에 추가적으로 발생했던 급격한 배터리 소모, 발열등을 갤럭시 넥서스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갤럭시 넥서스 살만한가? 갤럭시 넥서스는 출고가 847,000원으로 출시 당시 약 70만원 정도 였는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무리 이슈가 되고 좋은 폰이라 해도 50만원이 넘어가면 참으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40,000 ~ 50,000원 요금제 사용할 경우 통신 3사 평균 요금할인을 통해 40만원 중반대의 할인을 받아 24개월 사용기준시 10~15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 갤럭시 넥서스의 가격대를 살펴보니 30~40만원대를 전후하여 판매가 되고 있는거 같더군요. 어플 누르고 3초 기다리시는 분들은 한번 고려해도 될만한 가격대까지는 내려온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