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4 가격으로 바라본 국내 가격거품 문제는 정말 심각하다



넥서스4 가격이 8GB 299달러(한화 약 328,900원) 16GB는 349달러(한화 약 383,900)으로 파격적인 가격으로 얼마전 발표되었습니다. 국내 동일하다 여겨지는 옵티머스G 가격이 999,900원임을 생각한다면 넥서스4 가격은 정말 저렴하다 볼 수 있는데요. 퀄컴의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GB의 램, 1280x768의 뛰어난 해상도 카메라 화소는 옵티머스g가 넥서스4보다 뛰어나지만 기타 동일한 스펙들과 견주어 봤을때 카메라 화소와 외장 메모리카드 지원의 가격이 60만원이상에 달하는 가격에서의 차이를 발생시킨다고 보기는 정말 어려운 대목이 아닐까합니다. 



넥서스4 가격이 저렴하게 측정되면서 국내 제조사들에 대한 불만 역시 커지고 있는데요. 동일한 스펙이라 봐도 무방한 정도의 녀석이 반이상 가격이 저렴하게 나온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할수 있겠죠. 넥서스4의 국내 출시는 통신사와의 계약방식으로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유는 넥서스4가 3G모델이므로 국내 통신사들이 싫어하죠.



그래서 구매방식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넥서스7 처럼 구글 스토어에서 구매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블랙리스트제도가 시행됬으나 활성화되지 않은 국내 시장에서는 어쩔수 없는 대목이겠죠. 하지만 너무 비관적으로만 전망하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해외에서는 통신사와 계약하여 넥서스4 8GB를 199달러란 저렴한 가격에 약정구입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넥서스4는 옵티머스G와 스펙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요. 서두에 언급한것처럼 다른것은 외장메모리카드의 미지원과 카메라 화소가 옵티머스G는 1300만 화소인반면 넥서스4는 800만 화소라는 점에 있죠. 일체형 배터리 역시 2,100mAh로 동일한 용량으로 LG가 자랑하는 고밀도의 배터리 제조로 효율이 높은 것으로 탑재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시한번 가격차이에 의심이 가는 대목이죠. 



하지만 이 정도 가격차이에는 "갑"과"을"의 입장차이는 분명할수 있습니다. 해외시장에서 인지도가 낮은 LG와 엄청난 인지도를 자랑하는 구글. 이 두 기업의 입장차이만큼이나 업계에서 받는 대우 역시 다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넥서스4의 가장 핵심인 프로세서 부분은 LG가 독자적으로 제조하기 힘든 부품으로 퀄컴사의 제품을 쓴만큼 어느정도는 차별대우를 받지 않을까 하는점과 LG가 해외시장에 명성을 알리기 위해 디스플레이나 배터리등 LG생산 부품에 대한 전반적인 가격을 낮게 책정하였을 경우인데요.



만약 이와 같은 이유로 가격차이가 발생했다면 전자는 이해가 가는 대목이나 후자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정말 반발을 살만한 추측이 아닐까합니다. 지난 갤럭시s3 17만원 대란에 이어 구글 넥서스4 가격이 혼란기를 겪고 있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떤 영향을 끼칠지 정말 궁금합니다. 제조사는 적정선의 출고가 책정을 해야할 것이고 통신사는 그에 따른 통신비 인하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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